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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활절에 계란 먹는 이유
랑스티비
2019. 4. 22. 14:46
지난주는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지만 삼일만에 다시 살아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이었습니다.
어렸을 적부터계란을 부활절마다 받아서 먹었지만 매번 부활절마다 계란을 왜 먹는지 궁금하였지만 찾아보진 않다가 이번에 찾아보게 되었습니다.
부활절 달걀의 유래
- 부활절의 영어식 표현인 이스터(Easter)가 봄의 여신인 에오스트레(Eostre)에서 온것인데, 유럽지역에서 달결을 주며 이 여신을 기리던 풍습이 기독교와 만나 오늘날까지 굳어졌다는 설.
- 십자군 전생 당시 징병된 남편을 기다리던 아내가 자신을 보살펴 준 마을 사람들에게, 색을 칠한 달걀을 선물한 데서 비롯됐다는 설
- 달걀 자체를 부활절의 의미와 연관 짓기도 하는데, 마치 병아리가 껍질을 때고 나오듯,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우리가 비로소 구원을 받아 옛 사람을 벗고 새롭게 거듭난다는 것을 달걀이 상징적으로 표현한다는 것.
- 사순절(부활절 전 40일)동안 가톨릭 신자들 특히 수도원에서는 빵, 마른 채소만 먹었고, 고기, 물고기 , 달걀까지도 먹지 않았다. 그러다 부활절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릴 때 오믈렛이나 반숙된 달결을 먹어본다고 하네요.
-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갈보리까지 갈 때 잠시 십자가를 대신 져준 구레네 시몬의 직업이 계랑장수 였다고 합니다.
-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뒤에 그가 집으로 와보니 암탉들이 낳은 계란이 모두 무지개 빛으로 변해 있었고, 이후로 교외에서는 자연스럽게 계란을 부활의 상징으로 사용했다는 설
여러 가지설만 있을뿐 정확한 이유는 어딜 찾아봐도 보이질 않네요. 다만 이러한 풍습으로 부활절 달결을 예술적이고도 화려한 색상과 함께 그림도 드리면서 축하의 선물로 주고 받는다 합니다.